앞 편에서 ETF를 사려면 증권계좌가 필요하다고 했죠. 그런데 막상 만들려니 증권사가 너무 많습니다. 다 비슷해 보이는데 어디서 만들어야 할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어느 증권사든 ETF는 살 수 있어서 크게 부담 가질 필요 없습니다. 다만 초보에게 더 편한 선택은 있죠. 오늘은 증권사를 고를 때 무엇을 보면 되는지 짚어보겠습니다.
기준 ① 앱이 쓰기 쉬운가
초보에게 가장 중요한 건 앱(MTS)이 쓰기 쉬운가입니다.
ETF를 사고파는 건 결국 이 앱으로 하거든요. 화면이 복잡하고 어려우면 첫 거래부터 헤매게 됩니다. 그러니 화면이 깔끔하고, 메뉴가 직관적이고, 초보 안내가 잘 돼 있는 앱이 좋아요. 가능하면 가입 전에 앱 후기나 화면을 한 번 살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기준 ② 수수료 부담이 적은가
둘째는 거래 수수료입니다. ETF를 사고팔 때 증권사에 내는 '위탁수수료'인데, 요즘은 이걸 무료로 해주는 증권사가 많아요.
평생 무료 같은 이벤트도 흔하고요. 초보는 거래 금액이 작아 수수료 차이가 크진 않지만, 무료면 그만큼 아끼니 챙겨볼 만합니다. 참고로 이건 ETF 자체의 운용보수와는 다른, 사고팔 때 드는 별도 비용이에요.
그 외 볼 수 있는 것
이 둘 말고도 볼 게 몇 가지 있습니다.
해외 주식까지 직접 사고 싶다면 그 시장을 잘 지원하는지, 회사가 크고 앱이 안정적인지, 그리고 나중에 쓸 ISA·연금 같은 절세 계좌를 잘 지원하는지 등이죠. 다만 이런 건 필요해지면 그때 따져도 됩니다. 처음부터 모든 걸 비교하느라 지칠 필요는 없어요.
너무 고민하지 마세요
한 가지 안심하셔도 될 게 있습니다. 증권사는 한 번 정하면 끝이 아니에요.
한 사람이 여러 증권사에 계좌를 만들 수도 있고, 나중에 마음에 안 들면 다른 곳을 더 쓰거나 옮겨도 됩니다. 그러니 '완벽한 한 곳'을 찾느라 시작을 미루지 마세요. 쓰기 편해 보이는 곳에서 일단 시작하는 게, 고민만 하다 시작 못 하는 것보다 훨씬 낫습니다.
오늘의 정리
어느 증권사든 ETF는 살 수 있으니 너무 고민하지 않아도 됩니다. 초보라면 ① 앱(MTS)이 쓰기 쉬운가, ② 거래 수수료 부담이 적은가, 이 두 가지만 봐도 충분해요. 증권사는 여러 곳을 쓰거나 나중에 옮길 수도 있으니, 편해 보이는 곳에서 일단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
한눈에 정리: 어느 증권사든 ETF는 살 수 있어 너무 고민할 필요 없습니다. 초보라면 ① 앱(MTS)이 쓰기 쉬운가, ② 거래 수수료 부담이 적은가, 이 두 가지면 충분하죠. 증권사는 여러 곳을 쓰거나 나중에 옮길 수도 있으니, 편해 보이는 곳에서 일단 시작하는 게 낫습니다.
계좌도 만들고 증권사도 정했다면, 이제 진짜 ETF를 살 차례입니다. 그런데 막상 주문하려면 '시장가', '지정가' 같은 말이 나오죠.
▶ 다음 편 | ETF 주문하는 법 | 시장가와 지정가, 뭐가 다를까
※ 이 글은 정보 제공을 위한 것이며, 투자 판단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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