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아끼려고 했는데 배송비를 없애고, 쿠폰을 쓰고, 상품권까지 받았다.혜택은 놓치지 않았는데 지출은 왜 늘었을까. 작은 돈에는 누구보다 꼼꼼한 우리가뜻밖의 순간에 지갑을 여는 이야기. 두번째 이야기 - 백화점 상품권 세 번째 이야기 · 사은품 이런 장면을 떠올려보자. 커피를 사러 갔다가 텀블러를 본다. 옆에 있는 식품 묶음에는 밀폐용기가 붙어 있다. 커피가 얼마나 들었는지보다 텀블러 색깔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집에도 있다. 텀블러도 있고, 밀폐용기도 있다. 그런데 저건 손잡이가 편해 보이고, 이건 반찬을 조금씩 담기 좋겠다.물건을 집어 들자 쓸 곳이 하나씩 떠오른다. ‘커피야 어차피 마시니까.’‘먹는 건데, 사두면 먹겠지.’ 사은품이 마음에 들었을 뿐인데, 본품을 사야 할 이유까지 생겼다.상품 설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