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되는 날이면, 한국 뉴스도 함께 시끄러워질 때가 있습니다.미국 물가 숫자가 나왔을 뿐인데, 달러 이야기가 나오고, 한국 주식시장과 채권시장까지 흔들리는 모습을 보게 되죠. 처음에는 조금 이상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미국 사람들의 생활비를 보여주는 숫자인데, 왜 한국 금융시장까지 같이 움직일까?” 오늘은 이 질문을 아주 쉽게 풀어보겠습니다. 먼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는 무엇을 보여주는 숫자일까요미국 소비자물가지수는 미국 안에서 사람들이 생활하면서 사는 물건과 서비스의 가격이 얼마나 변했는지를 보여주는 숫자입니다. 쉽게 말하면 이런 것입니다.밥값이 올랐는지옷값이 올랐는지교통비가 올랐는지병원비나 서비스 가격이 올랐는지이런 것들을 모아서 미국의 물가 흐름을 보여주는 숫자가 바로 미국..